회고

[회고] 2024년 회고

제우제우 2024. 12. 31. 14:57

개요

2024년 회고이지만 백엔드로 진로를 결정하는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전체 타임라인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나는 왜 많고 많은 직업 중에 웹 개발자를 선택했을까? 

대학 생활을 잠깐 뒤돌아보면 1학년부터 2학년 1학기까지 신나게 놀다가 (학점을 다 망치며) 군대를 다녀왔는데 

군대에서 앞으로의 내 인생에 대해서 불안감이 생겼고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생겼다.

그때 내린 결론은 학과에서 밀어주는 분야가 반도체였고 해당 분야가 적성이 맞는지 체킹 해보자 였다. 

복학을 하고 나서는 학점도 잘 챙기면서 반도체 쪽에서 사용하는 C언어 기반인 프로그래밍 언어인 VHDL, Verilog 학습하고 프로젝트를 했는데 이때 코딩은 재미있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하지만 이때 백엔드를 선택한 중요한 트리거가 발생했었다.
학과에서 보내주는 반도체 취업연계 교육을 학점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후에 다른 교육을 받을 기회는 있었지만 나는 진로에 대해서 더 고민을 해봤다.  

고민을 하면서 여러 가지 개발 분야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백엔드가 너무 매력 있게 느껴졌다.

내가 백엔드 분야에 대해서 느낀 매력은 공부의 끝이 없다였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알아가야 하는 게 많고 그래서 순수 실력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다.

반복되는 작업을 하는 게 아닌 탐구하고 개선방향을 생각하며 적용할 수 있는 또한 혼자 이뤄내는 작업이 아닌 팀원과의 소통을 통해 이뤄내는 작업이라는 게 더욱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2022년 6월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백엔드 개발자로서 취직 준비를 시작하였다. 

타임라인 + 들었던 강의 후기 

2022년 06월 ~ 08월: 계절학기 + 정처기 필기 

2022년 08월 ~ 11월: SQLD + 정처기 취득 

 

사실 이때 5개월 정도 자격증 2개를 따는데 소비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데이터베이스를 실제로 사용도 해보고 개발을 하면서 기초가 되는 CS 지식을 얻고 나서 취득했다면 더욱 효율성 있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쉬운 난이도의 자격증인데 베이스 지식 없이 단순 암기였어서 힘들었었다.

만약 아직 토이 프로젝트를 해보기 전이거나 (부트 캠프 / 국비 교육)과 자격증 취득에 대한 순서에 대해서 고민을 하신다면 자격증 취득을 최대한 미루는 것을 추천한다.  

 

2023년 01월 ~ 03월: 자바의 정석 독학 

2023년 03월 ~ 09월: OOO 백엔드 교육 수강 

 

교육을 듣고 나서의 나는 사실 실망이 컸다. 물론 6개월 동안 공부해서 취직을 한다는 건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자바 + 스프링으로 단순히 돌아가는 CRUD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었다? 정도인듯하다 

이때 코드를 보면 모든 로직을 컨트롤러에 다 박아놓았고 스트림 활용은 물론 트랜잭션 처리도 하지 않았던..
지금 보면 너무 부끄러운 프로젝트이다.. 

그래도 직접 AWS EC2에 배포도 해보고 전체 애플리케이션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아예 얻어 가는 게 없었던 건 아닌듯하다. 

하지만 KDT 국비지원 교육은 인생의 1번뿐인 기회이고 좀 더 역량이 있는 상태였다면 더 얻어 가는 게 많았을 것 같다. 

혹시 국비교육 수강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나의 주관적인 생각은 혼자서 백엔드 강의와 CS 지식을 좀 챙기고 토이 프로젝트를 한번 해보고 교육을 들으면 더 많은 걸 얻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3년 09월 ~ 12월: 들었던 내용 복습 

2024년 01월 ~ 03월: 코딩 테스트 준비

 

1월부터 3월까지 코딩 테스트 준비를 했다. 

먼저 바킹독 유투브 강의를 들으면서 자료구조와 코테에 나오는 알고리즘을 학습했다. 

C++ 기반 강의지만 언어와 상관없이 이해하기 쉽게 자료구조와 알고림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백준: 골드1, 플레5  프로그래머스: 레벨 0 ~ 1

 

코테 문제는 최근에 많이 풀지는 않았지만 3월 이후로도 쭉 계속 풀었다. (프로그래머스 2,3 레벨 거의 다 풀었다)

 

2024년 04월 ~ 07월: 김영한 강사님 전체 로드맵 수강

인프런 김영한 강사님의 스프링 완전 정복 시리즈와 JPA 완전 정복 시리즈를 다 들었다. 

강의 만족도는 별 5개 

강의를 들으면서 몰랐던 기초 CS 지식들 또한 구글링, 유투브를 통해서 이때 많이 채웠었다. 

 

2024년 07월 ~ 10월: 자바 심화, 디자인 패턴

자바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는 기간이었다. 이펙티브 자바 읽기, 리플랙션, JVM 구조, JAVA 8 스트림 등등.. 

인프런에 있는 백기선님 강의를 많이 들었는데 디자인 패턴, 더 자바 시리즈를 들었다.
강의 만족도 별 5개 


2024년 10월 ~ 12월: MySQL, Spring Security

스프링 시큐리티는 인프런 정수원님 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학습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다 듣고 나면 디버깅 하는법과

스프링 시큐리티 인증/인가 아키텍처와 여러 가지 공격기법 + 방어기법 + 웹 정책을 알 수 있어서 좋다.

강의 만족도 별 5개 

MySQL 공부는 유투브랑 RealMySQL8.0 책 스터디를 통해서 하고 있다.

아직 현재 진행중이고 책 난이도는 높지만 RDBMS 하나는 제대로 박살 내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책은 DB 읽기 잠금, 쓰기 잠금, MVCC, 인덱스, Binary Tree(이진 트리) 이런 지식들을 먼저 알고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5년 계획

2024년 평가 

타임라인에서 상세하게 적지 않았지만  OS 지식, DB 지식, 네트워크 지식 등등..  또한 많이 학습했다. 

아직도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슬슬 취업에 대한 압박감은 느껴지지만 그래도 예전의 나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2024년 피드백 

계획적이지 않았다. 

생활습관이 좋지 않다. (건강 관리)

 

목표와 계획 

티스토리에 주간 목표, 계획과 TIL을 올릴려고 한다. 매주 1주의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TIL 기록을 하면 

어떤 구간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지 다음 주에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더 명확해질듯하다 

 

생활 습관  

현재 나는 생활패턴이 너무 일정하지 않다. 
가끔 커피를 새벽에 마시면서 끝까지 달려버리는 아주 안좋은 습관이 있다. 

원래는 괜찮았지만 (어렸으니까..) 이런 생활이 반복되니까 슬슬 두통이 생기는등 .. 몸에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따라서 수면 패턴도 일정하게 가져가야겠다.

 

마무리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과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든 사람이 2025년에는 원했던 목표를 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2024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